[귀국인터뷰] 신태용 감독, “수비 불안? 5월 최종 소집 때 조직력으로 보완''(일문일답)
입력 : 2018.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친 신태용 감독이 고질적인 문제인 수비 불안 해결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9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해외파 선수 10명을 각자 소속팀에 바로 복귀했고,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K리그 소속 13명이 같이 돌아왔다.

신태용호는 지난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원정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대비 본선 경쟁력을 키우려 했으나 2연패로 과제만 많이 남겼다.

공격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성과는 있었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히 숙제다. 본선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막판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 문제를 느끼고 있다. 좋은 경기 하면서 실점했다. 마지막 집중력 떨어졌지만, 5월 최종 소집때 조직력 훈련을 한다면 개선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하 신태용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수비 불안이 또 나왔는데?
수비 문제를 느끼고 있다. 좋은 경기 하면서 실점했다. 마지막 집중력 떨어졌지만, 5월 최종 소집때 조직력 훈련을 한다면 개선할 수 있다

-스리백 실험 생각은?
플랜B도 있어야 한다. 하루 훈련했고, 김민재가 일찍 부상으로 커버 못해 무너졌다. 나쁘다는 생각은 없다.

-4월 계획은?
지금 현재 유럽으로 갈 계획은 없다. 50대 50이다. K리그 선수들도 봐야 한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보완해 갈 것이다.

-이창민과 황희찬의 활약은?
둘 다 잘해줬다. 패기 있게 플레이 했다. 경험을 쌓으면 필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앞으로 최종 엔트리 구상은?
이번에 가서 부족한 면이 노출됐다. 오답 노트를 정리해 20%를 채워갈 것이다.

-유럽 원정에서 교훈은?
이번 2연전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 선제골을 넣었고, 따라 잡기도 했다. 경기 내용은 뒤처지지 않았다.

-손흥민 활용법은 찾았나?
이번 평가전은 가상 본선전이기에 손흥민이 어떤 포지션에서 적합한 지 파악했다. 결과뿐 만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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