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뒷심부족’ 아스널, 뉴캐슬 원정서 1-2 역전패… 4위 실패 목전
입력 : 2018.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4위 실패 일보 직전이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타인 어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의 기세는 꺾였고, 승점 54점으로 6위 유지와 함께 4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7)과 5위 첼시(승점 60)와 격차를 더 좁히는 데 실패했다. 뉴캐슬은 리그 4연승 상승세를 탔다.

▲선발라인업

뉴캐슬(4-4-1-1): 두브리브카(GK) – 듀멧, 르젠, 라셀레스, 예들린 – 케네디, 셸비, 디아메, 리치 – 페레스 – 게일
아스널(4-2-3-1): 체흐(GK) – 몬레알, 홀딩, 무스타피, 체임버스 – 자카, 엘레니 – 오바메양, 이워비, 윌록 – 라카제트

▲전반: 선제골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아스널

아스널이 초반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라카제트가 전반 4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0분 뒤 선제골에 성공했다. 라카제트가 왼 측면서 온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오른발을 뻗어 골로 이었다.

이후 아스널은 기세를 타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반 16분 오바메양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높이 떴고, 전반 20분 이워비의 오른발 슈팅은 두브라브카의 정면으로 향했다.

아스널이 추가골을 넣지 못하는 틈을 뉴캐슬은 놓치지 않았다. 전반 29분 우측에서 온 예들린의 크로스를 페레스가 오른발로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반격에 들어갔다. 전반 40분 체임버스의 헤더와 42분 윌록의 슈팅 시도는 모두 위협적이지 못했다.

▲후반: 리치가 만든 뉴캐슬 4연승 행진

후반 초반에는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며 이렇다 할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뉴캐슬은 슬리마니, 아스널은 웰벡 카드를 꺼내며 공격적으로 승부를 봤다.

효과를 본건 뉴캐슬이었다. 후반 23분 아스널 수비수 몬레알의 헤딩 커트 실수를 슬리마니가 머리로 페레스에게 연결했다. 페레스는 뒷 발로 리치에게 연결했고, 리치는 빠르게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뉴캐슬은 역전골 이후 경기 분위기에 불을 붙였다. 케네디가 후반 29분 돌파하면서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아스널이 동점을 노렸다. 후반 37분 엘네니의 중거리 슈팅과 39분 라카제트의 슈팅은 모두 위협적이지 못했다.

지키려는 뉴캐슬과 동점을 만들려는 아스널의 공방전은 계속 되었지만, 더 이상 득점 없이 뉴캐슬의 2-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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