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데르베이럴트, 맨유와 FA컵 결장... 이적 수순(英 언론)
입력 : 2018.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9)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알데르베이럴트 최근 두 시즌 동안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지만, 이번 시즌 다빈손 산체스의 가세로 입지가 흔들렸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3개월가량 결장, 올 2월 허벅지를 다치면서 주전을 빼앗겼다.

이번 시즌 알데르베이럴트는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가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 수비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현재 34경기 31실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현지에서는 알데르베이럴트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알데르베이럴트는 맨유와 FA컵 4강 결장에 유력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알데르베이럴트 대신 산체스가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19년까지 계약인 알데르베이럴트는 현재 주급인 5만 파운드(7,500만 원)의 3배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난색을 보였다. 이에 구단은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750억 원)가량을 회수하길 원한다”고 자세히 알렸다.

이와 관련해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알데르베이럴트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와 관련한 소문을 이해하지만, 지금은 FA컵 4강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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