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베일에 대한 인내심 한계
입력 : 2018.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에게 실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시즌 베일은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대두됐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한 팀 공격진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는 있다. 이런 분위기를 뒷받침해주는 현지 보도가 눈길을 끈다.

스페인 ‘아스’는 20일 “지단 감독이 베일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에서 그에게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부여했지만,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레알은 전반을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경기가 묘하게 흘러가는 상황. 이때 호날두가 베일에게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베일은 웃음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결국, 지단 감독이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실제 베일은 후반 0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 바스케스는 카세미루와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16일 말라가와 리그 32라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어 19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경기에서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와 20분 남짓 뛰었다.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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