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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 현장포커스] 4년 전 교훈, 베이스캠프 핵심코드 '컨디션 통일'

기사입력 : 2018.06.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러시아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월드컵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결전지에 도착했고 마중 나온 교민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서서히 웃음을 보였다.

이제 스웨덴전까지 5일 남았다. 경기가 펼쳐지는 니즈니 노브고로드로 이동하는 일정을 감안하면 대표팀에 남은 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스웨덴전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이제와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는 없다. 예비명단 28인을 발표했던 지난달 말부터 치른 국내 두 차례 출정식과 최종 23인이 함께 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의 두 평가전을 통해 발견한 장단점을 가다듬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정보전을 의식해 마지막까지 전력을 감췄다. 대표팀이 품고 있는 비수를 실전에서 한번도 맞춰보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위험도를 감수하면서 최대한 가렸기에 대표팀 만의 성과를 확인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

마지막 점검은 짧고 굵게 이뤄진다. 우선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야 한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했다. 스웨덴전을 앞두고 단기간에 체력을 끌어올려야 했던 만큼 선수들의 몸상태는 파김치가 됐다. 여기에 볼리비아, 세네갈과 평가전을 하고 베이스캠프로 밤늦게 이동하면서 더욱 피로가 쌓였다.



컨디션을 통일하는 건 아주 중요하다. 한국은 4년 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제대로 된 선수단 컨디션을 만들지 못해 고생했다. 당시 대표팀은 브라질로 입성하기 전 미국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진행했지만 현지 날씨와 황열병 예방주사 여파로 선수들이 돌아가며 미열과 감기 증세를 보여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 브라질에 입성하고 마이애미와 달리 쌀쌀한 날씨 속에 대회를 준비한 대표팀은 끝까지 일괄된 감각을 만들지 못하고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신태용호도 전지훈련에서 강행군을 하고 러시아에 도착한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세네갈전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이용의 몸상태를 비롯해 선수 전원의 통일된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남은 시간의 임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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