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감아 차기로 건재함 과시한 브라질 스타
입력 : 2018.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필리페 쿠티뉴다웠다. 환상적인 오른발 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브라질은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은 불안한 출발을 했다. 무승부에 그쳤지만, 쿠티뉴는 전매특허인 오른발 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제주스가 위치, 쿠티뉴는 네이마르 윌리안과 2선에 배치됐다.

초반부터 브라질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1, 2선 공격 자원들이 측면을 파고들어 스위스를 위협했다. 쿠티뉴는 박스 근처에서 동료들과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창출했다.



계속 두드리던 브라질은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쿠티뉴였다. 상대 수비수가 아크로 걷어낸 볼을 쿠티뉴가 잡아 인프런트킥을 시도, 볼이 절묘하게 감겨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브라질이 경기를 한층 쉽게 풀어가는 데 촉매제가 됐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브라질은 스위스 한방에 흔들였다. 후반 5분 코너킥에서 주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쿠티뉴는 네이마르와 함께 분주히 움직이며 골을 노렸다. 후반 24분 문전에서 결정적 슈팅이 빗맞았다. 계속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스위스 골문을 열지 못했다. 쿠티뉴의 킥은 예리했지만, 전반적인 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