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유벤투스에 호날두 매각 고려...이적료 공개(英 BBC)
입력 : 2018.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작별할까. 유벤투스의 제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00억원, 8,800만 파운드)다.

영국 공영언론 'BBC'는 5일(한국시간) "레알이 호날두 영입을 위한 유벤투스 제안을 고민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레알에 1억 유로(8,8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레알의 프리시즌은 오는 7월 17일부터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레알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을 이뤄내며 레알과 역사를 함께 썼다. 그러나 2017/2018시즌 이후 "조만간 팬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가 레알과 작별을 결심한 것으로 내다봤다.

포르투갈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은 잠잠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16강에서 탈락하자 호날두 미래가 다시 조명됐다. 현재 호날두는 당초 연결됐던 파리 생제르맹(PSG)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닌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를 포함한 다수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실제로 호날두 영입을 원했고, 호날두도 긍정적인 모양새다. 천문학적인 자금이 걸림돌이지만, 1억 유로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제 열쇠는 레알이 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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