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영입 '한발 더'...레알 동의만 남아 (디마르지오)
입력 : 2018.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 양측 모두 이적을 낙관하고 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의 동의만 남았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 영입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레알과 관계를 종결시키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확정짓기 위해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행 가능성은 지난 2일 최초 보도됐다. 처음에는 이적 문의 수준이었지만, 하루 뒤, 개인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이미 호날두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개인 합의도 이루어졌다. 4년 계약에 연봉 3천만 유로(약 390억 원)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가 유벤투스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멘데스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현실로 이어진다면, 역사에 새 페이지가 장식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레알만 호날두를 놓아주면 된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멘데스와 긴급회의를 개최해 호날두의 이적을 논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적료로 책정한 1억 유로(약 1,312억 원)에 대한 확신만 있으면, 호날두의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디 마르지오’는 “레알은 유벤투스가 1억 유로를 지불한다는 구두 약속이 아닌, 명확한 문서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이 조금 더 진전됐음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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