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친 손흥민 향후 일정.txt
입력 : 2018.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이 조만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했던 토트넘 선수들의 팀 합류 시기를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에서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12명이다. 그 중 9명의 선수가 살아남았다. 해리 케인, 키어런 트리피어, 델레 알리,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무사 뎀벨레(이상 벨기에) 휴고 요리스(프랑스) 등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벨기에도 오는 14일 3-4위전을 치러야 한다. 가장 많은 선수가 속한 잉글랜드의 일정도 빨라야 14일, 결승 진출 시 16일에 끝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 이들의 토트넘 합류 시점은 8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도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2~3주의 휴가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의 합류 시점은 그보다 빠르다. 이 매체는 “손흥민,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등 조기에 탈락한 선수들은 9명의 선수들보다 먼저 팀에 합류한다”라며 “손흥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곧 영국으로 돌아간다’는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은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등은 이미 이번 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미국 투어를 시작할 예정인데, 손흥민은 그 전에 팀에 합류해 투어 일정을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변수는 손흥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차출 여부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아시안게임 명단을 공개한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발탁은 확실시되고 있다. 조별리그 경기가 8월 14일부터 시작되기에, 대표팀 합류 시기는 조율해야 할 부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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