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대한 베일의 공식 입장.txt
입력 : 2018.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잔류 조건을 걸었다. 바로 ‘많은 출전시간 보장’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그러나 출전할 때마다 존재감을 드러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멀티 골로 레알의 3연속 정상을 이끌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제기됐지만, 수장이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났다.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변수는 새롭게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지휘해 스페인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베일이 잔류와 이적을 두고 고민 중인 이유다.

베일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13일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레알에 남을 수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운을 뗀 뒤, “내 대리인과 이야기해야 한다. 중요한 사실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선발로 뛰지 못해 큰 상처를 받았다. 나는 휴가 중에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풋볼 에스파냐’ 등 다수 매체가 인용 보도했다.

얼마 전 베일의 대리인 조나단 바넷은 ‘ESPN FC’를 통해 “베일이 로페테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베일은 2022년까지 레알과 계약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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