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썰] ''호날두, 탈세 때문에 떠났다'' 라리가 회장 말 바꾸기
입력 : 2018.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한 달 만에 말을 바꿨다. 지난달만 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감쌌던 그가 지금은 탈세를 물고 늘어졌다.

테바스 회장은 지난달만 해도 호날두의 탈세와 이적에 대해 지금과 다른 자세를 취해왔다. 6월 중순 스페인 '온다세로'에 출연했던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의 탈세는 문제없다. 그는 행정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더러 벌금도 내지 않을 것"이라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은 말이 달라졌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테바스 회장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 중 핵심은 탈세라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는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탈세 혐의로 이적하게 됐다"면서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다른 세금 규정이 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돈 문제에서 경쟁하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 언론의 영향도 호날두의 이적을 부추겼다고 탄식한 테바스 회장은 "몇년 전, 나는 우리가 가진 다수의 스타플레이어를 잃을까 걱정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가진 브랜드가 있다. 여전히 경쟁력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호날두 이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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