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사리의 강한 의지, “핵심 선수 무조건 지킨다”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이적에 반대했다.

첼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사리 감독의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가 첼시 부임 이후 처음 나서는 공식 인터뷰 자리인 만큼 그의 발언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가장 큰 관심은 핵심 선수들의 이적 러시 임박이다. 에당 아자르를 시작으로 티보 쿠르투아, 윌리안, 은골로 캉테, 게리 케이힐, 알바로 모라타 등 공수에 걸쳐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주전 선수들이 한꺼번에 이탈할 경우 사리 감독의 올 시즌 구상에 큰 차질을 빚을 게 뻔하다.

사리 감독 생각도 마찬가지다. 그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는 훌륭한 선수들을 지켜온 팀이다. 어느 감독이라도 훌륭한 선수가 남기를 바란다. 이는 구단도 원하는 점이다”라며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나는 현재 영입 관련해서 말하기 원치 않는다. 나는 아직 관심이 없다. 감독으로서 임무는 현재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끌어 올리는 것”이라며 급한 불을 끄는데 집중했다.

사리 감독이 핵심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며, 잔류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큰 무대 출전 이점이 사라졌다. 사리 감독과 첼시가 어떤 카드로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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