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은 언제쯤?

호날두가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을 위해 예열 중이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측 공식 영입 발표 후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17일에는 메디컬 테스트 및 최종 사인 등으로 잔여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프리시즌 투어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러시아 월드컵 16강까지 뛰고 온 만큼 지친 심신을 달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뺀 채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등을 소화 중이다.

그 사이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 A 일정도 나왔다. 유벤투스는 벤피카, 미국메이저리그(MLS) 올스타팀, 레알 마드리드와 차례로 맞붙으면서 프리시즌을 종료한다.

이어 내달 19일 키에보 원정으로 새로운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데뷔도 이날이 유력하다. 홈 데뷔전은 일주일 뒤인 26일 라치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 없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 만나 "호날두를 공격수로 세울 것"이라며 활용 방안을 전했다. 또, "성공을 의심치 않는다. 최고다. 유벤투스에서도 빛을 낼 것"이라며 크게 기대했다.

사진=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