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의 OO사건에 경찰 조사 의뢰.txt
입력 : 2018.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모하메드 살라(26)가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한 것에 대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SNS에서 논란을 일으킨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핸드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몇 미터 가량 차량을 운전하는 살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이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살라는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팬들을 뒤로하고 핸드폰의 스크롤을 내리고 있을 뿐이다.

영국에서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처벌 수위가 한 층 강화된 탓에 살라를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논란이 커지자 구단이 진화에 나섰다. 리버풀 측 대변인은 ‘리버풀 에코’를 통해 “구단은 선수와 해당 영상에 대해 논의한 끝에 경찰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에게도 이 사실이 전달됐다. 내부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이다. 구단과 선수는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도 즉각 반응을 내놓았다. 머지사이드 지역 경찰은 SNS를 통해 “한 축구 선수의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한 접수가 들어왔다. 관계 부서에 전달됐다”라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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