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지고 다급해졌다…레알이 노리는 공격수 2명.txt
입력 : 2018.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패배로 새 시즌을 출발한다. 변화가 있었던 만큼 패배는 불안감을 안긴다. 그럴수록 다급해지고 계획에 없던 일을 추진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킨 뒤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다. 한 시즌에 40골 이상을 책임지던 호날두가 없음에도 스코어러 영입 대신 있는 자원을 통해 해결하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 공격 트리오는 BBA(베일-벤제마-아센시오)다. 충분히 재능있고 득점력도 갖춘 새로운 조합이다. 그러나 일단 이들의 지난 시즌 득점은 44골로 호날두 홀로 넣은 득점과 같다. 호날두 공백을 이겨내려면 이들 외에 득점 자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이 변곡점이 됐다. 물론 수비가 강력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골을 넣은 공격진을 탓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BBA 이외의 카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보강에 나설 움직임이 포착됐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7일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던 킬리앙 음바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에딘손 카바니, 해리 케인 등은 데려오기 어렵다. 이들의 대안이라면 3명의 선수를 찾아볼 수 있다"며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로드리고(발렌시아),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를 꼽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전부터 공격수 영입 후보에 올려놓았던 이름이다. 베르너는 레알 마드리드가 오랜시간 지켜봤던 공격수지만 시즌별 활약상이 고르지 않고 수술 여파도 단점으로 꼽힌다.

로드리고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강력하게 원하는 자원인데 리그 라이벌인 발렌시아가 쉽사리 넘겨줄지 의문이다. 현재 8천만 유로(약 1023억원)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이카르디는 세 옵션 중 가장 완벽한 호날두의 대체자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인터 밀란이 놔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 시장은 18일 마감되는 만큼 팔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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