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최순호 감독, 경남전 패배 인정 ''결정력이 더 좋았다''
입력 : 2018.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박대성 기자= 최순호 감독이 경남FC전 패배를 인정했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4라운드 경남FC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전북 현대와 23라운드 5-2 승리 분위기를 경남전에서 이어가려 했지만 말컹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릎 꿇었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제골로 유리한 경기를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선제 실점으로 어렵게 됐다. 경남과 3경기를 치렀는데 처음보다 발전했다”라며 경남전 소감을 말했다.

패배 요인은 공격력 차이였다. 최 감독은 “우리 공격진으로 연결 됐을때 볼을 소유하고 해결하는 것들이 우리보다 상대가 더 앞섰다. 우리의 전체적인 공격 템포가 떨어졌다. 경남의 강한 압박을 이기지 못했다.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았다. 이것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고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초반 경기력은 괜찮았다. 최순호 감독은 “초반에 우리가 잘 풀어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빌드업에서 미스가 있었다. 상대가 강한 전방 압박을 걸었고 한순간에 실점으로 이어졌다. 분위기 전체를 경남에 내줬다. 선수비 후역습 팀을 상대할 때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경남전에 패배했지만 향후 일정에서 반등을 다짐했다. 최 감독은 “전북전 승리로 선수단 분위기가 느슨해지지 않았다. 우리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 승부에 대한 문제를 강하게 생각해야 한다. 충분히 반등할 기회는 있다. 경고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돌아오면 훨씬 나은 경기력이 될 수 있다”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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