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극한 데뷔전...경기 후 평점은?
입력 : 2018.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세리에A 데뷔전은 다사다난했다. 골은 없었지만,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유벤투스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키에보에 3-2로 승리했다.

호날두가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유벤투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고, 호날두를 중심으로 코스타, 디발라, 콰드라도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서는 퍄니치와 케디라가 호흡을 맞췄다.

호날두는 조금씩 새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첫 슈팅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콰드라도가 패스한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때렸지만, 공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0분에는 각이 없는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경기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전반 38분 스테핀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9분 자케리니에게 페널티킥 실점까지 내주며 승부가 뒤집혔다.

답답한 시간만 흘렀다. 그러나 호날두 만큼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후반 21분 개인 돌파에 이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이 나왔다. 후반 24분 골문 앞 완벽한 기회는 수비수 태클에 막혔다.

유벤투스는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누치의 헤더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 만주키치의 골이 호날두의 파울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추가시간 베르나르데스키의 극적인 골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극적인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최고점이었다. 베르나르데스키가 호날두와 함께 7.5점으로 평가됐고, 디발라와 산드로가 7.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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