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리뷰] ‘종료 직전 PK 골’ 일본, 말레이시아 1-0 제압... 사우디 나와!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이 말레이시아에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말레이시아에 신승을 거뒀다.

일본은 2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에서 후반 44분 우에다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말레이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일본은 하타테-마에다를 전방에 배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점유율을 높여갔고, 동시에 라인도 올리며 상대를 몰아쳤다. 문전까지 잘 도달하고도 결정적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에 그랬듯 전략적으로 전방에 한두 명만 남겨둔 역습을 펼쳤다. 전반 14분 바드롤의 결정적 오른발 슈팅이 일본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계속 두드리더니 전반 30분 기회를 잡았다. 마에다가 빠르게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했지만, 득점되지 않았다. 34분 하타테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걸렸다. 38분 마에다가 박스 안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부임의 기가 올라갔다. 득점 없이 45분을 보냈다.

후반 들어 말레이시아의 공격이 위력을 더했다. 후반 11분 역습에서 볼을 잡은 라시드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12분 압둘 라시드의 슈팅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일본은 후반 19분 측면 플레이를 통한 크로스 공격이 무산됐다. 27분 스기오카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말레이시아의 스피드가 살아났다. 후반 31분 빠른 역습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35분 라시드가 측면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맞았다. 2분 뒤 라시드의 통쾌한 슈팅이 또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

일본도 반격했다. 후반 38분 하타테의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치열한 흐름 속에 기회가 왔다. 43분 이와사키가 박스 안을 파고들다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44분 키커로 나선 우에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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