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포함 3개팀이 노리는 AG 대표팀 선수.txt
입력 : 2018.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베트남과 아시안게임 4강전서 멀티골을 넣으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끈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영입에 이탈리아 AC밀란을 비롯한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과 함께 아탈란타, 스페인 알라베스 등이 이승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이 이승우의 활약상을 알리는 쇼케이스 무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 15일부터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고 있다. 특히 29일 베트남과 4강전에 선발 출전해 2득점하며 한국의 3-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는 9월 1일 일본과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군 면제 혜택까지 받는다.

베트남전에서 이승우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자 해외 매체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 5월 이승우의 세리에A 데뷔골 상대인 AC밀란이 이승우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2018-2019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아탈란타와 알라베스까지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

다만 실제 영입으로는 이어지지 못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9월이 되면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힌다. 이 기사에 따르면 헬라스 베로나 구단은 이승우를 150만 유로(약 19억 원)의 금액으로 영입했지만 500만 유로(약 65억 원) 이하로는 이승우를 보낼 생각이 없다. 이승우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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