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 수 있을까?''
입력 : 2018.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1985년부터 1991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티브 맥마흔(58)이 조제 모리뉴(55) 감독 보다 위르겐 클롭(51)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맥마흔은 “모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 펩 과르디올라(47)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으로 인해 느끼는 압박감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올 시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맨유는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1승 2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비난의 화살은 모리뉴 감독을 향했다. 모리뉴 감독은 폴 포그바(25), 로멜루 루카쿠(25) 등과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끊임 없이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에 비해 강팀 같은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모리뉴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클롭 감독은 유럽대항전에서 어떤 것도 이루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3위에 그쳤다”라며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했다.

모두가 모리뉴 감독의 주장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 맥마흔은 “모리뉴 감독은 결코 세계 최고의 지도자가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 클롭 감독이 세계 최고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클롭 감독이 지금의 맨유를 이끌 능력이 있을까? 100% 확신한다. 반면 모리뉴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 수 있을까? 백만 년이 지나도 불가능하다”라며 모리뉴 감독보다 클롭 감독이 능력 있는 감독임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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