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주장' 네이마르, 전설 호나우두 넘본다
입력 : 2018.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캡틴’ 네이마르가 브라질 축구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브라질은 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 월드컵 8강 탈락 후유증을 극복,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네이마르는 주장 완장을 차고 브라질을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쐐기포를 터트렸다.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통산 58호 골을 기록했다.

2010년 8월 미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네이마르. 8년 뒤 미국의 골망을 또 흔들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금까지 A매치 91경기에서 58골 35도움. 경기당 1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미 브라질 전설인 네이마르가 과거 삼바군단의 한 획을 그었던 호나우두 기록에 4골 차로 다가섰다. 호나우두는 98경기에서 62골을 넣었다. 앞으로 네이마르가 4골만 더 넣으면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부문 1위는 펠레다. 펠레는 92경기에서 77골을 터트렸다. 현재 26세인 네이마르가 충분히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호나우두를 넘으면 다음은 펠레다. 펠레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92경기에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현재 26세인 네이마르의 나이를 감안하면, 향후 펠레 기록을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네이마르는 앞으로 브라질을 지휘한다. “지금까지 나는 브라질에서 많은 걸 배웠다. 주장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책임감은 내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좋은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 브라질 A매치 통산 최다 골 순위
1위 펠레 92경기 77골
2위 호나우두 98경기 62골
3위 네이마르 91경기 58골
4위 호마리우 70경기 5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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