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에도 UCL 득점왕 배당률 1위
입력 : 2018.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오를 거로 전망했다.

영국 대표 베팅 업체 ‘bet365’는 2018/2019 UCL 득점왕 배당률을 공개, 호날두가 6/1로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최근 여섯 시즌 동안 득점왕에 올랐다. 2012/2013시즌을 기점으로 2013/2014시즌에는 17골로 단일 시즌 최다골을 세웠다. 득점왕 탈환과 더불어 레알에서 첫 유럽 정상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2014/2015시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시절)와 10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자리했다. 2015/2016시즌 16골 , 2016/2017시즌 12골로 최근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조별리그부터 득점포를 가동, 11경기 연속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총 15골로 건재를 과시, 레알의 UCL 3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는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리그 3경기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곧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는 16일 사수올로와 리그 4라운드를 치른 후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발렌시아(스페인)와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 임한다. 호날두가 유벤투스 UCL 데뷔전이 유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영보이스(스위스) 같은 조다.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며 눈물을 흘렸던 모하메드 살라가 11/1, 호날두 다음으로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UCL에서도 10골을 몰아치며 리버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14/1로 3위,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 루이스 수아레스 20/1, 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주스가 25/1로 뒤를 이었다.

살라의 든든한 조력자인 리버풀 사디오 마네(33/1), 호베르투 피르미누(50/1)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필리페 쿠티뉴(66/1)도 이름을 올렸다.

▲ 2018/2019 UCL 득점왕 배당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 6/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11/1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 14/1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 20/1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 25/1
사디오 마네(리버풀) : 33/1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 50/1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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