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김민재, ''수원전은 특히 지기 싫다...데얀 막겠다''
입력 : 2018.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김민재(전북 현대)가 데얀(수원 삼성) 봉쇄를 약속했다.

수원과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수원이 3-0 대승을 거뒀다. 전북이 4강이 가기 위해선 그 이상의 점수 차가 필요하다.

김민재는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지난 1차전을 뛰지 못했다. 3점 차로 뒤진 채 시작하는 2차전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는 “감독님의 말씀처럼 그동안 쫓기는 경기를 했었지, 쫓아가는 경기는 처음이다. 감독님 말씀처럼 흥미롭다. 모든 기량을 발휘해 득점을 해야 한다. 수비수이다 보니, 무실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제가 없을 때 1차전을 치렀다. 전북에서 수원을 상대로 좋은 기억밖에 없었다. 내일 경기도 좋은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이다. 저희가 수원이라는 팀과 경기를 하면서, 항상 예민하게 했다. 수원에 특히 지기 싫었다. 좋은 공격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살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대역전승을 자신했다.

수원전이 특히 지기 싫은 이유에 대해선 “2017년 입단했을 때부터, 경기장에 나가면 (염)기훈이 형 맨투맨을 많이 봤다. 경기를 자주하다보니, 책임감이 생겼다. 수원에 지기 싫었다. 내일은 염기훈 선수가 아닌 데얀 선수를 잘 쫓아다니면서 경기를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