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1골’ 호날두의 강력한 경쟁자 등장
입력 : 2018.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2018년 38경기 38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는 여전히 득점 기계다. 유벤투스에서도 여전하다.

현재 호날두는 리그 8경기에서 4골 4도움이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 기세라면 호날두가 잉글랜드,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평정하는 건 시간문제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났다. 자연스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내에서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와 라이벌 구도가 막을 내렸다.

애초 호날두가 세리에A로 건너왔을 때 견제할 만한 선수는 없는 듯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제노아의 크르지초프 피아텍(23)이다.

폴란드 국가대표인 피아텍은 제2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 바이에른 뮌헨)라 불린다. 크라코비아 크라쿠프(폴란드)를 떠나 이번 시즌 제노아로 이적, 첫 시즌이라 믿기지 많을 만큼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세는 놀랍다. 피아텍은 리그 7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득점 선두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골(6골)을 터트렸다. 폴란드 유니폼을 입고 12일 포르투갈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골 맛을 봤다. 2018년 클럽과 대표팀을 포함해 26경기에서 26골로 경기당 1골이다. 호날두 못지않다. 호날두는 올해 레알, 유벤투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38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와 피아텍의 격차는 5골. 홀로 분투 중인 피아텍과 달리 호날두는 팀에 검증된 조력자들이 즐비하다. 레알에서 그랬듯 호날두는 리그를 치를수록 득점력이 살아난다. 그런 만큼 득점왕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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