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9R] '바클리 극장골' 첼시, 맨유와 2-2 무승부…무패 지속
입력 : 2018.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가 종료 직전 터진 로스 바클리의 동점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할 위기를 넘겼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바클리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홈팀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베스트 카드를 꺼내들었다.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에 두고 에당 아자르, 윌리안을 좌우에 배치했다. 사령관인 조르지뉴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가 중원을 이뤄 점유율부터 잡아나가는 경기를 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와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안 마타와 폴 포그바가 공격을 전개하는데 힘을 줬다.

첼시가 강한 압박을 통해 서서히 주도권을 손에 넣었다. 서서히 맨유의 수비 라인을 뒤로 물러나게 만들며 슈팅시도를 늘려나갔다. 맨유의 골문을 위협하던 첼시가 전반 21분 영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서 뤼디거가 포그바의 대인마크를 뚫고 자유롭게 헤딩 슈팅을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맨유가 공격의 칼을 빼들었다. 전반 내내 1개 슈팅에 머물렀던 맨유는 압박이 살아나고 포그바가 공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며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결국 맨유는 후반 10분 문전에서 마타, 애슐리 영의 연이은 슈팅으로 첼시 수비를 흔들었고 굴절된 볼을 마르시알이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첼시도 다시 공격적으로 나섰다. 다비드 루이스가 세트피스에 가담해 위협적인 헤더를 했고 캉테도 중거리 슈팅으로 대응했다.

악수였다. 첼시의 수비라인이 다시 높아지면서 맨유가 역습할 공간이 생겼고 후반 28분 마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내준 볼을 마르시알이 받아 정확하게 감아차면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첼시의 공세가 거세졌고 추가시간 승패가 달라졌다. 첼시가 루이스까지 가담해 슈팅 세례를 퍼부었고 바클리가 골대 맞고 나온 볼을 밀어넣으며 2-2 극적인 무승부를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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