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쟁자' 라멜라의 최근 포텐 터진 기록.txt
입력 : 2018.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에릭 라멜라가 토트넘 홋스퍼의 무기로 자리잡고 있다. 슈퍼서브에서 선발로 보직이 달라지자 더 큰 자신감으로 골맛을 봤다.

라멜라의 컨디션이 상당하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에 1-0 승리를 안겼다.

라멜라가 이번 시즌 EPL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라멜라는 리그 4경기 모두 교체로만 뛰었다.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몇차례 선발로 기용됐으나 리그에서는 늘 조커로 분류됐었다.

라멜라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으나 활약은 눈부시다. 리그 2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1골 2도움, 리그컵 1골 등 슈퍼서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종반부터 부상 트라우마를 털어낸 것 같던 라멜라는 올 시즌 초반 한결 공격포인트를 잘 올리고 있다. 지난 8월 풀럼전 도움부터 지난달 바르셀로나전 1골 1도움까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라멜라의 활약에 현지 언론은 선발 기용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달 '풋볼런던'은 "라멜라가 강한 정신력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그는 여전히 정신력이 강하고 힘이 넘친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라멜라에게 완벽한 서브를 맡길지 저조한 경쟁자에 앞서 선발 기회를 줄지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라멜라가 마침내 선발로 나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제 막 부상서 회복했고 손흥민은 잦은 A매치로 지쳐있다. 델레 알리도 아직 재활 중이라 라멜라에게 기회가 갔고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적극성으로 웨스트햄 수비를 흔들던 라멜라는 무사 시소코의 크로스에 맞춰 절묘한 침투에 이은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5골 3도움. 라멜라는 이제 토트넘의 강력한 무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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