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승대 “이적설요? 모두 루머 아니겠습니까”
입력 : 2018.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박대성 기자= 김승대는 포항 스틸러스 핵심이다. 많은 활동량으로 포항 2선과 최전방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11월 쯤 도는 이적설은 “루머겠죠”라며 고개를 저었다.

포항은 1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에서 경남을 2-1로 제압했다. 경남 원정서 승점 3점을 얻은 포항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넘고 4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포항이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남이 따라 붙었다. 그러나 김승대의 절묘한 라인 타기로 배후 공간을 침투했고, 강상우가 결승골을 넣었다. 리그 4위 유지에 총력을 다하는 포항 입장에서 값진 승점 3점이었다.

짜릿한 도움을 기록한 김승대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경기 후 소감을 묻자 “최근 경남전 성적이 좋지 않았다. 복수하러 왔다. 쉽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마지막에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상대가 방심을 했는지 생각한대로 움직였다. 첫 터치가 길어서 연결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답했다.

2018시즌 종료가 임박하자,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 중에는 김승대가 포항을 떠난다는 이야기도 했다. 김승대에게 직접 이적설을 묻자 “그건 다 루머 아니겠나.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다. 모르는 이야기다. 함부로 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과 포항 측 입장도 같았다. 최 감독은 “들은 적 없는 이야기”라며 김승대 이적설을 잘라 말했다. 포항 측도 “이 시기엔 많은 이야기가 돈다. 떠날 생각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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