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내년 1월 이적 허용한 선수.txt
입력 : 2018.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르코스 로호(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맨유는 로호의 내년 1월 이적을 허용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울버햄튼이다”라고 보도했다.

로호는 지난 2014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서 검증을 마친 로호의 수비력은 맨유의 미래를 짊어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발목을 붙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로호는 맨유 입단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기량을 유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존재감을 잃어버렸다.

결국 맨유는 로호와의 동행을 마치기로 가닥을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로호와 에릭 바이(24)를 방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로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울버햄튼이 꼽힌다.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에도 로호의 영입을 문의한 바 있다. ‘버밍엄 메일’은 “로호는 지난 여름 울버햄튼행을 거절했지만 현재는 마음을 바꿨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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