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얼굴 치고 몸 밀친 레알의 두 선수.txt
입력 : 2018.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다니 세바요스(스페인)이 경기 중 맞붙었다. 논쟁은 물론, 서로의 얼굴과 몸을 가격하는 상황까지 나왔다.

크로아티아는 16일(한국시간) 자그레브에서 열린 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3-2로 승리했다.

3-2라는 스코어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지난 맞대결이 스페인의 6-0 대승 속에 끝났기에, 크로아티아 입장에서 복수가 필요했다.

모드리치와 세바요스도 중원에서 맞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세바요스에게 모드리치의 전담 마크를 시켰고, 두 선수들은 계속해서 크고 작은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전반 22분 만에 두 선수가 충돌하는 상황이 나왔다. 상황은 심각했다. 모드리치와 세바요스는 작은 논쟁을 벌였고, 모드리치는 귀찮은 듯 세바요스의 얼굴을 건드렸다. 이에 세바요스가 모드리치의 몸을 강하게 밀쳤다.

경기 후 두 선수 모두 충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세바요스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모드리치와 작은 문제가 있었다. 중요한 건 아니다. 경기장 안에서의 일이다. 모드리치는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이다"라고 경기 중 일어난 충돌을 확대 해석하길 거부했다.

모드리치 역시 '마르카'를 통해 "세바요스는 그의 나라를 위해 지켰고, 나도 내 나라를 위해 싸웠다. 일반적인 일이다. 경기 후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았다. 마드리드에서 그것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논란이 될 부분을 일축했다.



사진= 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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