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성공' 슈틸리케 재계약 희망, 톈진의 생각은?
입력 : 2018.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톈진 테다와 동행할 수 있을까. 톈진이 슈틸리케 감독과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7년 9월 톈진 지휘봉을 잡았다. 톈진은 한국 대표팀 커리어에 중국슈퍼리그(CSL) 잔류를 맡겼다. 2017시즌 잔류에 성공하자, 기존 계약을 연장해 2018시즌에도 슈틸리케 감독을 신뢰했다.

험난한 2018시즌이었다. 연이은 무승 행진에 강등 위기에 몰렸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리그 최종전에서는 1-5로 패배했다. 그러나 승자승 원칙으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하늘이 도운 셈이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톈진과 동행을 원했다. 재계약에 관해 묻자 “난 솔직한 사람이다. 진실만 이야기한다. 내년은 더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다. 일찍 변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이 어렵다. 내일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톈진은 슈틸리케 감독 재계약에 시큰둥하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과 동행을 고민하고 있다. 1부 리그에 잔류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과 성적이 불만족이란 이야기다.

협상 테이블은 마련할 생각이다. 매체는 “톈진과 슈틸리케 감독이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실히 장기 재계약은 없다. 1년 재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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