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개 클럽이 노리는 국가대표팀 선수
입력 : 2018.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황인범(22, 대전 시티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는 22일(한국시간) "병역 문제를 해결한 황인범에게 독일 3개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유럽 유수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벤피카의 관심을 시작으로 독일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독일이다. '푸스발트랜스퍼'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를 비롯해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2부) 등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매체는 "황인범이라는 이름은 많은 스카우터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묀헨 글라트바흐는 이미 황인범의 소속팀 대전과 접촉했다. 브레멘과 함부르크는 관심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150만 유로(약 19억원)에 달하는 이적료까지 언급됐다.

그러나 독일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대전 관계자는 22일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구단에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다. 구단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왜 나온 지 모르겠다. 선수단에 재차 확인해봤지만, 어떠한 공식적인 제안은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직은 관심 정도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도 "독일의 몇몇 구단이 황인범을 체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미 유럽 진출을 시도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황인범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는 주장이다.

황인범 역시 유럽 진출에 조급해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럽 진출은 축구 선수라면 당연한 목표다. 언젠가 유럽 진출을 하고 싶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대전의 승격이다. 우선 대전만 생각하겠다"라고 시즌 종료 후 유럽 진출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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