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고 받았어야'' 아스널 팬들, PK 판정에 분통
입력 : 2018.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훗스퍼)의 페널티킥 유도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치열했던 경기만큼 후폭풍도 거셌다. 후폭풍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롭 홀딩(23)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장면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홀딩의 무모한 태클이었다. 명확한 페널티킥이다”라고 분석한 반면 ‘BBC’는 “큰 접촉이 없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 선’은 “손흥민이 수치스러운 다이빙으로 주심을 속였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스널 팬들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토트넘만 만나면 페널티킥을 내주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불과 지난 2016/2017시즌만 해도 2차례에 걸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케인에게 페널티킥으로만 각각 1골씩을 내주며 승리와 멀어졌다.

분노는 고스란히 손흥민을 향했다. 영국 ‘아이뉴스’가 3일 공개한 손흥민의 페널티킥 유도에 대한 아스널 팬들의 SNS 반응은 다음과 같다.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다이빙으로 경고를 받았어야 했다”, “의심의 여지 없는 손흥민의 다이빙이다”, “토트넘 선수들의 주특기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팬은 “일해라 스카이스포츠. 아직도 확대 리플레이를 안보여 줬잖아. 네빌은 여전히 손흥민을 향한 접촉이 없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라며 정심을 주장한 매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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