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북런던 더비가 끝난 후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일부 아스널 팬들이 손흥민의 SNS를 찾아 조롱하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롭 홀딩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 해리 케인의 골을 이끌었지만 팀은 2-4로 역전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79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다이빙 논란이 일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백을 주장했지만 아스널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승리와 별개로 그들은 손흥민의 SNS를 찾아 조롱하는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네이마르 같은 다이빙", "유로파리그로 가버려"라는 말부터 인종차별 발언까지 그의 SNS를 뒤엎고 있다.

손흥민을 향한 도를 넘어선 비난에 한국과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의 보물 같은 존재"라며 적극 옹호해 다이빙을 둘러싸고 과열된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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