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롱도르 모드리치, “메시-호날두 엄청난 선수”
입력 : 2018.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루카 모드리치(33, 레알 마드리드)가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에 기쁨을 표했다.

‘프랑스 풋볼’은 4일 2018년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수상을 발표했다. 메시, 호날두의 10년 천하를 깨뜨리며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크로아티아 최초 발롱도르를 거머쥔 모드리치는 영국 ‘BBC’를 통해 “축구의 오랜 역사 속에 내가 발롱도르 주인공이 됐다. 믿을 수 없다. 세계의 많은 선수 중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엄청난 선수다. 이 상을 받은 건 2018년 그라운드에서 정말 특별한 걸 해냈다는 의미다. 어려운 순간 늘 노력했고, 이것이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순간이다. 쉽게 얻어진 게 아니다”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정상을 이끌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에 올려 놓으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UEFA,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까지 3관왕을 차지, 최고 별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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