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부터 터진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5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서 풀럼에 골 폭격을 가하며 4-1로 크게 이겼다.

앞서 리그 4경기서 3무 1패로 승리 없이 부진했던 맨유는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순위를 8위서 6위로 끌어올렸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를 최전방에 두고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부터 풀럼에 거센 공격을 퍼붓던 맨유는 12분 애슐리 영이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잡은 맨유는 더욱 공세를 폈고 28분 마타가 래쉬포드의 낮게 깔린 크로스를 정확하게 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맨유의 골은 멈추지 않았고 41분 루카쿠가 마타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맨유는 후반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후반 21분 안데르 에레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2분 뒤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위기를 맞지 않았다.

승리를 굳혀나가던 맨유는 후반 37분 래쉬포드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를 박으며 4-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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