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여전히 네이마르 원한다… FFP 문제로 이적할까
입력 : 2018.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이마르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문제까지 겹치면서 네이마르의 이적설은 또 다시 커지고 있다.

프랑스 ‘르키프’는 지난 8일 PSG가 FFP 규정 준수를 위해 내년 여름 네이마르나 킬리앙 음바페 중 1명을 내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PSG는 강하게 부정했다. PSG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PSG는 FFP 규정을 준수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런데 맨유의 관심이 또 다시 나왔다. ‘르키프’에 따르면 맨유 경영진은 네이마르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무너진 맨유의 명예를 되살릴 카드로 보고 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네이마르와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맨유 경영진은 네이마르가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대회 중 하나다.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을 할 지 모르지만, 최고의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야 한다”는 발언에 고무됐다. 네이마르가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관심을 보냈다는 점은 영입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네이마르의 마음을 잡을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SG에 있어 네이마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있어서 필수적인 존재다. 그런데 리그앙이라는 그릇은 네이마르를 담기에는 너무 적다. PSG가 아무리 금전적인 부분으로 네이마르의 마음을 붙잡는다 하더라도,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네이마르의 마음까지는 돌리기 어렵다.

맨유는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것이다. PSG의 FFP 규정 위반 문제까지 제기된 만큼, 이를 계기로 네이마르와의 협상 창구를 다시 한 번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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