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EPL 수장 의사 철회'한 미녀 후보
입력 : 2018.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여성 수장이 기대됐던 수재너 디니지(52)가 돌연 취임 의사를 철회했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디니지는 최근 EPL 사무국에 최고 경영자(CEO) 자리를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PL은 지난달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니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EPL 출범 이후 첫 여성 CEO 탄생이라는 점에 모두가 주목했다. MTV, 채널5, 디스커버리채널 등을 차례로 거친 베테랑 여성 경영인에 기대하는 바는 남달랐다.

그러나 디니지가 한 달 만에 돌연 취임 의사를 철회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EPL은 성명을 통해 "디니지가 후보선임위원회에 CEO직을 맡지 않을 거란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리처드 매스터스 대행이 EPL을 당분간 이끌게 됐다. EPL은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새로운 CEO 물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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