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청용 ''벤투 축구에 만족, 중국전 큰 걱정 안 한다''
입력 : 2019.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이청용은 아쉬움 대신 희망을 논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대체로 아쉬움이 컸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짓지 못한 장면이 많았다. 골대를 세 번이나 맞혔고,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솟구치기도 했다. 일단은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한 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2선 공격진으로 나선 이청용은 이에 "첫 번째 목표인 16강 진출을 달성해 좋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목표를 이뤄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은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런 부분은 굳이 얘기를 안 해도 선수들끼리 다 알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또, "중요한 건 감독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전술에 맞춰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경기, 오늘 경기 계획대로 뛰었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전을 앞두고는 "지금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벤투 감독 스타일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중국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겠지만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에 큰 걱정 안 한다"며 앞날을 바라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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