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광저우와 결별… 아시안컵 종료 후 새 팀 합류
입력 : 2019.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김영권(29)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결별한다.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이 유력하다.

25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김영권이 아시안컵 종료 후 감바로 완전 이적한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보도되지 않았다.

김영권은 광저우와의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았다. 그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의 아시아쿼터 규정 폐지로 인해 리그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럼에도 광저우는 김영권의 이적에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감바 이적으로 인해 김영권은 드디어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

김영권이 감바로 이적하면 7년 만의 J1리그 복귀다. 김영권은 2010년 FC 도쿄에 입단하면서 J1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2012년 여름까지는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활약했다. J1리그는 김영권에게 매우 친숙한 곳이다.

감바는 왼발잡이 수비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권은 왼발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프리킥 능력도 갖춘 키커이기도 하다.

김영권이 감바로 이적하게 되면 감바는 한국인 트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감바는 황의조가 공격을 책임지고 있고 오재석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감바의 중요 포지션을 한국 선수들이 모두 맡게 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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