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강인, 이제 100억 사나이... 2월 몸값 101억 책정 (CIES)
입력 : 2019.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01억.’ 발렌시아 기대주 이강인(17)의 몸값이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지난 5일 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를 최신화 했다. 발렌시아 미래로 평가 받는 이강인의 몸값은 2월 기준 790만 유로(약 101억 원)를 기록했다.

CIES는 지난달부터 이강인의 정보를 제공, 1월 시장 가치는 810만 유로(103억 원)였다. 한 달 후 2억 원이 떨어졌지만, 이제 만으로 17세인 그는 ‘100억 사나이’다.

눈여겨볼 점은 이강인의 경쟁자인 다니엘 바스(29)다. 바스는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이강인의 합류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월 가치는 1,220만 유로(약 156억 원)다. 이제 1군에 합류한 이강인과 53억 차다. 앞으로 이강인이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에브로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에서 1군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런 나이에도 침착함, 안정감 있는 볼 터치, 패스 등을 앞세워 발렌시아를 이끌었다. 1월 리그 두 경기 교체 출전(바야돌리드, 비야레알전)했다. 헤타페와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와 두 골에 관여,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발렌시아는 기다렸다는 듯 1월 31일 이강인을 1군에 정식 등록했다. 등번호 16번을 부여, 바이아웃도 기존 2,000만 유로(255억 원)에서 8,000만 유로(1,020억 원)로 올렸다. 그만큼 거는 기대가 크다는 증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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