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신뢰' 이승우, 크로토네전은 벤치 예상 (伊언론)
입력 : 2019.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주전 경쟁에 돌입하는 걸까. 현지 언론도 선발 예상이 엇갈린다.

베로나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크로토네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베로나는 현재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면서 7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세리에A 승격을 목표로 하는 베로나에 있어 비상시국이다. 이례적으로 마우리치오 세티 베로나 회장이 "크로토네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위험을 벗어나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코칭스태프에 보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해석이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예상된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왔던 이승우에게 영향이 갈 전망이다. 이승우는 지난 3일 카르피전에서 선발로 나서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현지 언론 '토토엘라스베로나'로부터 최저인 평점 5를 받았다.

이승우가 카르피전을 통해 '민첩성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받은 탓인지 크로토네전은 벤치에 앉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 '투토메르카토'는 크로토네전을 예측한 선발 명단에 이승우를 제외했다.

투토메르카토는 공격 스리톱에 안토니오 디 가우디오와 사무엘 디 카르미네의 출전을 예상하며 "공격의 새로움은 카르피전 동점골을 넣은 리데르 마투스가 될 수 있다. 그는 벤치로 내려갈 이승우를 대신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로나의 파비오 그로소 감독은 이승우를 향해 여전히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 카르피전을 마치고 "이승우와 디 가우디오가 측면에서 깊숙하게 상대 빈공간을 공격할 수 있어 둘의 출전을 선호한다"라고 밝힌 바 있어 크로토네전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