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경기장 입성에...英 전문가 ''선수부터 지켜야''
입력 : 2019.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자신들의 선수들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토트넘이 새 경기장 개장 일정을 발표했다. 3월 말 두 차례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안전 검사를 통과한 후, 4월 초 새 경기장으로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4월 둘째 주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도 새 집에서 개최한다.

빅클럽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토트넘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존재한다. 과거 아스널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이전 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재정 문제는 곧장 성적으로 이어졌고, 이후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멀어졌다.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레이 팔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디베이트'에 출연해 "지금 토트넘은 그들이 가진 선수들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토트넘이 아스널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우선 이들을 지키고,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스쿼드를 강화한다는 주장이다. 팔러는 "그들은 훌륭한 팀을 지녔다. 하지만 적절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훌륭한 팀을 갖지 못하면 새로운 경기장은 의미가 없어진다. 더 투자한다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그것은 우승하는 팀과 그렇지 못하는 팀의 차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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