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모리뉴에게 혼날 때마다 느낀 감정.txt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조제 모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건 강한 멘탈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평소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마음속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고 말할 만큼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 곳에서 자신을 지도한 모리뉴 감독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모리뉴 감독님과는 꽤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그는 언론뿐 아니라 대면했을 때도 직설적이고 거칠게 표현해 동료들이 힘들어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담도 소개했다. “인터 밀란 시절, 모리뉴 감독님은 내가 전반전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자 나에게 와서 대놓고 지적했다”며 “그래서 열심히 해서 이탈리아 내 뛰어난 선수가 되겠다고 했더니 ‘지금 네 실력으로 그 상을 받는다면 부끄러운 줄 알아라. 넌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모리뉴 감독의 지적에 의연하게 대처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의 지적은 새로울 게 없었다. 다만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었다”며 “나 같은 경우? 나는 ‘이 팀을 나가서 내가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혼잣말을 했었다”며 남다른 멘탈 관리법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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