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의 중거리슛' 기성용, 평점 5점...MOM은 외질 (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9.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기성용 투입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은 살아났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뉴캐슬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아스널 원정서 0-2로 패했다.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기성용이 없는 뉴캐슬의 중원은 모하메드 디아메, 아이삭 헤이든이 구축했는데, 전반 내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원에서 밀린 뉴캐슬은 전반 내 슈팅을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0-1로 끌려가던 뉴캐슬이 가장 먼저 꺼낸 카드가 기성용이었다. 후반 22분 헤이든을 빼고 기성용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다. 기성용은 확실히 달랐다. 후반 35분 살로몬 론돈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80분 만에 나온 뉴캐슬의 두 번째 슈팅이었다.

기성용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장을 폭 넓게 활용하며 뉴캐슬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수비 시에는 적극적인 태클로 아스널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추가골이 나오며 그의 활약도 무의미해졌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기성용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추가시간 포함 27분 동안 슈팅 1회, 터치 15회, 태클 1회, 패스성공률 77.8%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은 메수트 외질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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