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투헬, 음바페 비판에 반박...결론은 ''영입 필요해''
입력 : 2019.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경기력 비판에 정면 반박했다.

PSG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에서 릴에 1-5로 대패했다.

이보다 경기가 꼬일 수는 없었다. PSG는 전반 초반 티아고 실바와 토마스 뫼니에가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36분 후안 베르나트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후반전 4골을 헌납하며 치욕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팀의 에이스 음바페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대패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경기 후 프랑스 ‘카날+’와 인터뷰에서 “PSG는 챔피언이 되겠지만, 이런 식으로 패배하면 안 된다. 정상이 아니다”라며 “우리만의 스타일이 결여됐다. 이러한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충격적인 대패 속 음바페의 쓴소리는 공감을 얻는 분위기지만, 투헬 감독은 정면 반박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음바페처럼 스타일이 결여됐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우리는 분명히 경기를 지배했다”라며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 단지 10명이 되면서 경기가 복잡해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음바페의 의견에는 반박했지만, 투헬 감독 역시 팀의 한계를 본 듯하다. 그는 “이번 패배는 우리가 결점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기기 위해서는 더 나은 경기력이 필요하다”라며 “모든 사람이 보았듯이, PSG는 선수가 부족하다. 나는 구단 회장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고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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