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탄, 홍염...' 아약스 원정 팬 54명, UCL 앞두고 강제 추방
입력 : 2019.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경기 전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약스는 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유벤투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한 상황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2차전. 경기장 밖은 벌써 시끄럽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 “이탈리아 경찰이 아약스 팬 54명을 체포했다. 해당 팬들은 홍염, 연막탄, 장갑 등 무기로 취급되는 물품들을 다수 소유하고 있었다”며 “아약스 원정 팬들의 버스는 토리노 외곽에서 정차된 후 발각됐고, 강제 추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내무장관 마테오 살비니는 SNS를 통해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싸울 것이다. 어떠한 범죄도 경기장 안에 발을 들이지 못한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54명이 체포됐음에도 아약스 팬들의 열기는 좀처럼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와 2차전에 2,000명이 넘는 아약스 원정 팬이 응원하기 위해 모일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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