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맨시티전 선발 전망…포지션은 원톱''
입력 : 2019.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맨체스터 시티전 원톱 출격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이 UCL 4강을 위한 한고비를 남겨놨다. 지난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맨시티와 8강 1차전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손에 넣었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소중한 리드를 잡았다. 오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구단 역사상 첫 UCL 4강 무대에 오른다.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케인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델레 알리도 왼쪽 손목이 골절돼 출전을 가늠할 수 없다. 득점을 터트릴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어깨가 더 무겁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침착하다. 그는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케인의 빈 자리는 크지만 우리는 큰 선수단을 갖췄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도 손흥민에게 주목한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3-4-2-1 포메이션을 꺼낸다고 예상했고,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을 올려놨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허더즈필드 타운과 경기에서 뒤늦게 소개됐고, 선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발 출격을 점쳤다.

루카스 모우라의 출전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모우라 역시 선발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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