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탈락한 유벤투스를 봐, 4강도 쉽지 않아”
입력 : 2019.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깨어났다. 멀티골로 FC바르셀로나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메시(2골)와 필리페 쿠티뉴의 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 4-0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전반 16분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4분 뒤 아크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데 헤아의 실수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후반 16분에는 쿠티뉴가 ‘쿠티뉴존’에서 쐐기포로 방점을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네 시즌 만에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공식 채널 인터뷰에 응한 메시는 “시작 5분이 조금 지나 상대는 버스를 세웠다. 그러나 골이 터진 후 화려한 퍼포먼스가 나왔다. 정말 스펙터클한 승리였다. 이런 게 바로 우리 바르셀로나의 모습”이라고 뿌듯해했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 포르투 대결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메시는 “유벤투스의 탈락에서 볼 수 있듯 쉽게 이길 팀은 없다. 두 팀 모두 어려운 상대다. 그렇지만 우리가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자신 있다”며 결승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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