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았던 이강인, 유로파 4강행 출전 가능성.txt
입력 : 2019.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못 뛰어도 경기 감각은 크게 상관없다. 하던 대로 열심히 훈련하면 된다". 이강인이 또 기회를 얻을까.

무려 12경기 만이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이강인은 후반 33분 곤칼루 게데스 대신 교체 출전해 운동장을 누볐다. 지난 2월 이후 근 두 달 만이었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만큼 엄청난 것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그 와중에도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반대편으로 크게 전환하는 롱패스 등으로 인상을 남겼다. 실전에 못 나서도 크게 개의치 않았던 이강인답게 모처럼 잡은 기회에도 의연하게 잘 해낸 편이었다.

또다시 출격 명령을 받을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19일 비야레알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와 유로파리그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게 발렌시아의 현 상황. 대회를 병행하는 부하가 없잖다.

발렌시아는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공식 SNS에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었다. 출전 시 만 열여덟 기대주에겐 엄청난 경험이 될 전망. 발렌시아는 1차전 원정에서 3-1로 승리해 4강행 확률이 매우 높다.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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