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마침내 거취 결정했다…''수주 전 첼시에 통보''
입력 : 2019.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에덴 아자르(28, 첼시)가 수주 전, 잔류와 이적을 두고 첼시에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0-0 무승부를 거둬 리그 3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관심사는 아자르의 거취였다.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에 아자르는 "시즌을 마치면 행보를 정하겠다"라는 답변을 유지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 클럽'으로 여겼고, 우상 지네딘 지단 감독의 존재가 이적을 부채질했다.

이에 아자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수주 전에 결정을 내렸고 첼시에 알렸다. 하지만 나만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 내가 판단했고, 그뿐이다"라며 이번 여름 행보를 정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아스널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우리는 결승전 무대를 누빌 것이고, (이적 문제는) 결승전을 치른 뒤 알 수 있다. 미래를 더 일찍 해결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팬들이 기다리는 것처럼, 나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자르는 "그라운드 위에서는 볼과 경기에 집중하겠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나와 클럽의 상황 이런저런 걸 생각하지 않겠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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